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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경제

발달의 네비게이션: 인간 심리와 행동의 진화 지도

by 열정부자곰굥 2024. 11. 24.

1.발달

인간의 발달은 어머니의 모태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일어나는 과정이다.

사실 인간은 태어나 인간의 특징을 이루는 모든 활동과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되기 위해서는 가장 긴 발달 기간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신생아들은 출생 순간부터 발달의 과정을 거치면서 성인들처럼 활동할 수 있는 능력과 기술들을 계속 익혀야 한다.성인들이 나타내는 행동과 성격특성들은 그들이 생애 초기에 어떠한 경험을 하였는가에 따라 결정되어진다.

따라서 인간의 심리과정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발달과정을 통해 여러 가지 심리과정이 어떻게 형성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1) 발달의 기본개념

1.성장과 성숙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인에게서 발생하는 신체적,지적,정서적,창의적 변화를 포함하는 모든 종류의 발달은 성장과 성숙요인에 의해 이루어진다. 신체에 관련된 발달은 주로 연령의 증가에 따라 일어나며 정신에 관련된 발달은 주로 외부환경의 자극이다 학습에 의하여 일어난다

성장요인의 발달의 과정은 모든 아동들에게 있어서 거의 똑같은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보아 부모들이 성장과정이나 행동발달의 순서를 결정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성숙은 주로 경험과 학습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정신적인 측면과 관련을 맺는 질적 변화를 의미한다.

성숙의 과정을 통해 아동들은 그들의 유전적인 특질을 발달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게 된다.

우수한 지적능력이나 창조성을 유전적으로 갖고 태어난 아동들이라 할지라도 적절한 훈련과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들은 유저적 잠재능력을 발달시킬 수 없게 된다.

 

2. 발달의 원리

발달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요인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의 결과이다.

일반적으로 양적발달에 관련된 요소들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지만, 환경요인에 의하여 영향 받을 수도 있다.반명에 질적 변화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지만 유전적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의 양적,질적 변화는 유전적으로 지니고 있는 가능성과 이를 실현시켜 줄 수 있는 환경과의 상호작용의 결과로 볼 수 있다. 현대에 와서 대부분의 심리학자들은 인간의 발달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경험간의 계속적 상호작용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인간 발달에 있어 유전인자와 환경적 경험 가운데 어느 것이 더 결정적이냐에 대한 물음은 의미가 없다.

 

그리고 발달에는 분화와 통합의 과정이 있다.

신생아는 전체행동과 목표 없는 무작위 행동을 한다. 분화 통합의 과정을 밝으면서 무능력한 신생아의 모습에서 고도로 분화되고 또 통합된 성인의 모습으로 발전한다.

발달의 경우에는 연속적이고 점진적이지만, 그 속도 또한 다르다.

 

2) 인지적 발달

1.감각운동기

유아의 생후 첫 두 해는 여러 가지 운동 활동과 시지각 능력이 발달하는 시기이며 이 시기를 피아제는 감각 운동기라 하였다. 이 시기에 유아는 감각과 운동 활동간의 관계를 익히게 된다. 수많은 시행을 거듭하면서 유아는 외부세계와 분리해서 자신에 대한 개념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이 단계에서 유아가 배우게 되는 중요한 것은 대상영속성이다.

 

2.전조작기

한 살 반에서 두 살 경에는 아동은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단어들은 상징물로서 물건들이나 물건들의 집단을 대표할 수 있다. 그리고 한 물체는 다른 것을 표현할 수 있다. 따라서 장난을 할 때 3세 유아는 막대기를 말로 간주해서 거기에 올라타고 방안을 돌아다닌다.

3-4세 유아는 상징적인 용어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들의 단어와 심상은 아직 논리적인 형태로 조직되어 있지는 않다. 이 단계를 전조작기로 칭하는 것은 이 단계에 속하는 아동이 아직 어떤 규칙이나 조작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조작이란 정보의 전환을 이해하는 정신적 과정이고, 모든 조작은 논리적 이면을 가진다.

 

3.조작기

7세부터 12세 사이는 구체적 조작기라고 하는데, 아동은 여러 가지 보존개념에 숙달되며, 더 어린 아동에게서 전형적으로 보여지는 자기중심적 관점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 단계의 아동은 여러 면에서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피아제는 이 시기를 구체적 조작기라고 불렀다. 이 시기의 아동은 추상개념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아직은 구체적인 물체에만 사용한다. 인지 발달의 최종단계인 형식적 조작기, 즉 아동이 11-12세가 되어야 이들은 비로소 순전히 상징적인 의미의 사고를 할 수 있다.